5편:퇴직연금 세액공제 한도 2025년 – 연금소득세 vs 퇴직소득세 비교

지난 4편에서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어떤 ETF를 사야 할지 알아봤죠? 오늘은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 바로 **’세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퇴직연금, 잘만 활용하면 연말정산 때마다 100만원이 넘는 돈을 돌려받는 ‘세테크’의 끝판왕이랍니다.


📌 3줄 요약

  • 2025년 기준,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연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아, 최대 148만원 넘게 절세할 수 있어요.
  • 연금 수령 시 내는 **연금소득세는 소득이 아닌 나이에 따라 3.3~5.5%**의 낮은 세율이 적용돼요.
  • 연금소득이 연 1,500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될 수 있으니, 수령액 조절이 절세의 핵심이에요.

💡 “연말정산 때 100만원씩 더 뱉어냈는데… 방법이 있었네요?”

“[팀장님, 퇴직연금에 돈을 넣으면 세금을 돌려받는다던데, 정말인가요? 저는 매년 세금을 더 내고 있었는데…]”

지난주 상담을 받은 박차장(45세, 연봉 7천만원)님의 질문이에요. 박차장님은 퇴직연금의 세금 혜택을 전혀 모르고, 매년 연말정산 때마다 추가 세금을 내고 있었던 거죠.

실제로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세액공제를 제대로 활용하는 직장인은 전체의 30%에 불과하다고 해요. 나머지 70%는 박차장님처럼 매년 수십, 수백만 원의 세금을 더 내고 있다는 뜻이에요.

오늘은 2025년 최신 세제 혜택부터,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내는 세금까지 완벽하게 비교해서 평생 1,000만원 이상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2025년 퇴직연금 세액공제,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나요?

‘세액공제’는 내가 내야 할 세금 자체를 직접 깎아주는 아주 강력한 혜택이에요.

  • 세액공제 한도:연간 최대 900만원
    • 연금저축(펀드/보험) 한도: 연 600만원
    • IRP(개인형퇴직연금) 추가 한도: 연 300만원
  • 세액공제율:
    • 총급여 5,500만원 이하: 16.5% (지방소득세 포함)
    • 총급여 5,500만원 초과: 13.2% (지방소득세 포함)
총급여연 900만원 납입 시 최대 절세액
5,500만원 이하148만 5,000원
5,500만원 초과118만 8,000원

매년 연말정산 때마다 이만큼의 돈을 현금으로 돌려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엄청나죠?


📊 IRP vs 연금저축, 뭐부터 채워야 할까요?

900만원 한도를 채울 때, 많은 분들이 무엇을 먼저 넣어야 할지 헷갈려 해요. 정답은 “나의 자금 유동성 계획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구분💰 IRP (개인형퇴직연금)🏦 연금저축 (펀드/보험)
장점다양한 상품 투자 (예금, ETF, 펀드 등)<br>✅ 일반적으로 수수료 저렴자금 유동성 높음 (일부 페널티 감수 시 중도인출 가능)
단점중도인출 거의 불가 (법정 사유 외엔 55세까지 묶임)❌ 투자 상품 제한적 (예금 등 불가)<br>❌ 펀드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음
추천확실한 노후자금으로 묶어둘 분혹시 모를 중도인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은 분

합리적인 전략은?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IRP의 세액공제 한도인 300만원을 먼저 납입하고, 나머지 600만원을 연금저축에 납입하는 것을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해요.


🏛️ 세금 복리의 마법, ‘과세이연’ 효과!

퇴직연금의 또 다른 강력한 혜택은 바로 ‘과세이연’이에요. 이게 왜 좋냐면요, 일반 계좌에서는 이자나 배당 수익이 생길 때마다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의 세금을 떼지만,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이 세금을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까지 미뤄준답니다. (참고로 2025년 현재, 국내 상장주식 매매차익은 대부분 비과세라 이 부분은 큰 차이가 없어요.)

즉, 세금으로 나갈 돈까지도 계속해서 재투자되니,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 효과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거죠!


💰 수령 시 과세: 연금소득세 vs 퇴직소득세

자, 이제 돈을 받을 때 내는 세금을 알아볼게요. 여기서부터 정말 중요해요!

1. 연금 수령 시: 아주 착한 ‘연금소득세’

55세 이후 연금으로 나눠 받으면 나이에 따라 3.3% ~ 5.5%의 낮은 세율이 적용돼요. 소득 금액과 상관없이 무조건 나이 기준입니다!

  • 만 55세 ~ 69세: 5.5%
  • 만 70세 ~ 79세: 4.4%
  • 만 80세 이상: 3.3%

⚠️ 연금 수령 시 가장 중요한 규칙! 연금저축과 IRP에서 받는 사적연금의 합계가 1년에 1,5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높은 세율의 종합소득세를 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연간 수령액을 1,500만원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 포인트랍니다.

2. 일시금 수령 시: 복잡한 ‘퇴직소득세’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한 번에 받으면 퇴직소득세를 내요. 계산이 매우 복잡하지만 핵심은 이거예요.

  • 근속연수가 길수록 공제액이 어마어마하게 커져요!
  • 세금을 매길 때도 ‘연분연승법’이라는 방식으로 세 부담을 크게 줄여줘요.

“일시금이 무조건 불리하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에요. 근속연수가 20~30년으로 매우 길고, 퇴직금이 아주 크지 않다면 오히려 연금보다 세금이 적게 나올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꼭 금융기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교해봐야 해요.


✅ 오늘의 체크리스트: 세제 혜택 최대화하기

자, 이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천해볼 시간이에요!

1단계: 내 납입 계획 점검하기

  • [ ] 나는 올해 연금저축과 IRP에 총 얼마를 넣고 있나요?
  • [ ] 연 900만원 세액공제 한도까지 얼마나 남았나요?

2단계: IRP vs 연금저축, 나만의 우선순위 정하기

  • [ ] 나는 자금 유동성이 중요한가요, 아니면 확실한 노후 준비가 중요한가요?
  • [ ] 나의 우선순위에 맞춰 IRP와 연금저축 납입 계획을 세워보세요.

3단계: ISA 만기자금 활용 계획 세우기

  • [ ] 혹시 만기가 다가오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있나요?
  • [ ] 만기자금을 IRP로 옮겨서 추가 10% 세액공제(최대 30만원) 혜택을 받을 계획을 세워보세요.

4단계: 미래의 수령 계획 미리 그려보기

  • [ ] 나는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건가요, 일시금으로 받을 건가요?
  • [ ] (연금 선택 시) 연간 수령액을 1,500만원 이하로 맞춰서 종합과세를 피할 계획을 세워보세요.

🚨 세제 혜택 활용 시 꼭 알아둘 주의사항

이렇게 좋은 혜택도 지켜야 할 규칙이 있어요!

  • 5년 의무 가입: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다면, 최소 5년은 계좌를 유지해야 해요. 그 전에 해지하면 받았던 세금을 다시 뱉어내야 할 수도 있어요 (기타소득세 16.5% 적용).
  • 55세 이전 인출 제한: 연금 계좌는 노후를 위한 자금! 법에서 정한 특수한 사유(6편 참고)가 아니면 만 55세 전에는 인출할 수 없답니다.

🎯 마무리하며

여러분, 오늘 어떠셨나요? 퇴직연금의 세금,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 원리 몇 가지만 알면 연말정산 때마다 쏠쏠한 보너스를 챙기고, 노후에 낼 세금까지 수천만 원 아낄 수 있답니다.

오늘 배운 내용 꼭 기억하셔서, 매년 150만원씩 공돈 버는 ‘세테크’ 고수가 되시길 바라요! 👍

다음 6편에서는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유 7가지”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 내 소중한 연금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그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